[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심플렉스와 중추신경계(CNS) 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동아에스티 신약연구소장 양승민 상무(오른쪽)와 심플렉스 조성진 대표이사가 계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신약연구소장 양승민 상무(오른쪽)와 심플렉스 조성진 대표이사가 계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심플렉스가 발굴한 CNS 질환 신약의 유효물질 및 후보물질의 검증과 상용화를 담당한다. 심플렉스는 자체 기술인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플랫폼 'CEEK-CURE'를 활용, 컴퓨터 시뮬레이션 가상 실험(in silico)에서 유효물질의 탐색 및 최적화를 통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담당한다.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는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동아에스티가 모든 실시권을 보유한다.

심플렉스의 Explainable AI 플랫폼은 결과를 도출하는 일련의 과정을 시각화해 보여줄 수 있고,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뿐만 아니라 최적화 단계에도 활용 가능한 다양한 예측 모델을 내재화하고 있다는 것이 동아에스티 측의 설명이다.

동아에스티 신약연구소장 양승민 상무는 "동아에스티는 CNS 질환 중 퇴행성뇌질환에 관심을 갖고 오랫동안 신약개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의약화학(Medicinal Chemistry)을 기반으로 한 심플렉스의 AI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또 다른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이 도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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