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총사업비 15억4000만 원 투입, 3연동 하우스, 발아실, 작업장, 녹화장 설치

화순군청사 전경
화순군청사 전경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화순군이 신청한 ‘이서면 탄소중립 친환경 공동 육묘장 설치 사업’이 영산강유역환경청 주관 ‘2022년 주민 특별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는 10억 원으로 주민 특별지원 공모 선정 사업 중 국비 확보액이 가장 많다.

‘이서면 탄소중립 친환경 공동 육묘장 설치 사업(이하 공동 육묘장 사업)’은 내년부터 총사업비 15억4000만 원(기금 10억·지방비 1억·자부담 4.4억)을 투입, 3연동 하우스, 발아실, 작업장, 녹화장을 설치하고 육묘 기자재 등을 구입할 계획이다.

특히, 발아실 지붕에 설치할 태양광 시설에서 생산한 전력만으로 유지가 가능한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 공동 육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따라서 친환경 시설 구축으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2050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에게 저비용 고품질 육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공동 육묘장 사업은 농협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쌀 건조·저장시설(DSC) 구축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 추진 주체인 이서면 주민지원사업추진위원회는 2020년부터 공모 사업 선정을 위해 자부담 사업비를 사전에 확보하고 인근 지역 육묘장 벤치마킹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가 평가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군은 매년 주민 특별지원 공모 사업에 대비해 우수 사업을 발굴·신청해 선정됐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는 물론 상수원관리지역 내 고품질 쌀 생산기반 구축, 친환경 농업 확대,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 전체를 위한 우수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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