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종근당홀딩스는 7~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제8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연다. 기획전에는 '종근당 예술지상2019' 선정작가인 양유연, 유현경, 이제 3명의 작가들이 3년간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회화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개최측에 따르면 전시회에서 세 작가는 현대인들이 겪는 불안과 갈등에 대한 고민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다. 양유연 작가는 시대의 불안과 고독을 인물과 사물의 일부에 빗대어 표현하고, 유현경 작가는 과감한 붓터치와 여백을 통해 인간관계의 단절과 공허함을 보여준다. 이제 작가는 의식과 무의식이 공존하는 시간, 생사를 가로지르는 경험을 초현실적 분위기의 인물과 밤 풍경으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올해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VR(가상현실) 온라인 전시를 함께 선보인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실제 전시장과 같이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VR 온라인 전시는 11일부터 종근당예술지상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종근당홀딩스는 2012년부터 '종근당 예술지상'을 통해 매년 3명의 신진 미술작가를 선발해 현재까지 총 30명의 미술작가를 지원해오고 있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1인당 연간 1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3년간 지원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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