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경기도 대변인 "충원된 46명 중 21명은 정규직 전환 케이스, 실제로는 26%"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 페이스북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 페이스북

[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은 7일 SNS를 통해 일부 언론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전 경기도 홍보직원을 50% 늘렸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이러한 보도의 근원이 국정감사 기간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발표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한 김홍국 대변인은, 2018년 대비 2021년 경기도 홍보인력 증가가 총 46명이라는 사실에는 동의했다. 

하지만 "가장 큰 부분은 파견용역 근로자 정규직 전환 인원 21명"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침에 따라 용역 수행 비정규직 근로자 21명이 정규직 근로자로 전환되어 홍보인력으로 편입된 사항이지, 대선을 앞둔 경기도지사 개인의 정책홍보를 하기 위해 홍보인력을 늘린 것이 아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또한 "이외에 홍보인력 25명의 증가는 경기도의 인구수와 예산 증가, 현장 지원인력 증가 등 행정 환경 및 홍보부서 업무량 급증으로 인한 필수적인 홍보인력 충원에 해당한다"며 "결국 2018년 대비 26%인 25명이 증가한 홍보직원 충원을 두고, '50% 가까이 늘어난 규모'라고 뻥튀기한 주장을 여과없이 받아쓴 셈"이라고 꼬집었다.

김홍국 대변인은 "경기도의 홍보담당 공무원은 1인당 도민 95,337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는 전국 시·도 평균 54,514명의 두배 가까운 최저 수준"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짜뉴스나 허위정보, 왜곡되고 과장된 보도는 국론 분열과 함께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언론은 저널리즘의 원칙에 따라 정치인들의 주장을 철저하게 검증해 진실과 팩트만을 보도해주시길 간곡하게 당부드린다"며 "경기도는 모든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도민 섬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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