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확대와 정착 통해 의료체계 부담 줄여야”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대본 회의에서 11월 위드 코로나에 대비한 ‘인천형 방역체계’ 유지 및 재택치료 확대를 강조했다. 자료사진. 박남춘 시장이 지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대본 회의에서 11월 위드 코로나에 대비한 ‘인천형 방역체계’ 유지 및 재택치료 확대를 강조했다. 자료사진. 박남춘 시장이 지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11월로 예정된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형 방역체계’ 유지를 강조했다.

지난 10일, 지대본(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방역 당국의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을 전하며 “인천시는 온 국민이 서서히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동시에 침체된 경제 활력도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시의회 보고를 통해 인천만의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음을 밝혔다”고 말했다.

특히, “집중적인 피해를 입으셨던 소상공인 추가지원은 물론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일상회복 인천지원금(가칭)’도 지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박남춘 시장은 “이러한 지원도 지금의 확산세를 최대한 막아내면서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려 일상회복의 첫 단추를 잘 꿰어야 가능한 것이다”라며 “지금까지처럼 과잉대응을 기조로 삼는 인천형 방역체계를 잘 유지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택치료의 확대 및 정착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환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재택치료 확대와 정착을 통해 의료체계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정부가 오천 명, 만 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는 만큼 우리 인천도 오백 명, 천 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준비해가야 한다. 초기 재택치료가 시민들로부터 얼마만큼 신뢰를 얻어내느냐가 재택치료 확대와 정착의 관건이 될 것이다.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잘 추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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