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86개 획득, 충남학교체육의 저력 과시

제102회 전국체전 농구 경기에서 천안쌍용고 선수가 부산중앙고 선수의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제102회 전국체전 농구 경기에서 천안쌍용고 선수가 부산중앙고 선수의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선수단은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8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34개, 총 86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다.

서울, 경기와 개최지인 경북을 제외하고 14개 시·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셈이다.

체육인재의 요람 충남체육고등학교는 메달 28개(금7, 은7, 동14)를 획득하는 수훈을 세웠으며, 역도 종목은 22개(금6, 은9, 동7)의 메달을 차지했다.

자전거 종목은 금메달 4개와 함께 한국주니어 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세웠고, 카누 종목은 8개(금3, 은1, 동4)의 메달을 획득했다. 하키 종목은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충남선수단은 대회 기간 내내 4위를 유지하며, 충남학교체육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 같은 결과는 학교운동부에 대한 교육청의 예산 지원과 훈련시설개선 사업에 힘입은 바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충청남도 체육꿈나무 육성사업을 통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충청남도체육회와 충남스포츠과학센터의 전문적 지원도 경기력 향상에 큰 몫을 담당했다.

충남교육청은 그동안 학생선수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스포츠 적성검사, 훈련장비 지원사업, 운동부 지도자 무기직 전환, 2030 학교운동부 정책 마련 등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추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체전의 성과는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정체”라며 “학생선수와 지도자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한 명의 확진자 없이 시합이 종료된 것은 7일 동안 경북 지역에서 안전한 체전을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대회 관계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회를 준비하고 관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밤낮없이 노력한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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