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4회 임시회 5분발언, 농촌 일손부족 해결 방안 제시
- 18일~22일 임시회 개회…28건 안건 심의

김봉현 예산군의원이 “지금 농촌의 현실은 수입농산물 개방, 농산물 가격하락, 온난화로 인한 풍수해 등으로 매우 어렵다”며 “그 해법은 공공영역의 적극개입과 강화에 있다”고 제안했다.(사진=예산군의회)
김봉현 예산군의원이 “지금 농촌의 현실은 수입농산물 개방, 농산물 가격하락, 온난화로 인한 풍수해 등으로 매우 어렵다”며 “그 해법은 공공영역의 적극개입과 강화에 있다”고 제안했다.(사진=예산군의회)

[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봉현 예산군의원이 “지금 농촌의 현실은 수입농산물 개방, 농산물 가격하락, 온난화로 인한 풍수해 등으로 매우 어렵다”며 “그 해법은 공공영역의 적극개입과 강화에 있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2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농촌의 일손부족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우선 농촌인력센터를 통한 인력공급 확대를 주장했다.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설치해 지자체에서 직영하거나 농협, 농업인회의소 등 농업관련 단체에 위탁을 통해 구직자와 구인자의 연결을 돕는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농번기나 수확철 공공일자리 사업 일시 중단 및 조정을 제언했다.

녹색조끼를 입은 공공근로자들은 하루 최저시급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농사일보다 공공일자리 사업을 선호하다보니 농번기와 파종기, 과수 수확기에는 공공일자리 사업의 탄력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다양한 외국 인력의 유입방안에 대한 노력 ▲청년 농업인 육성과 도시 중장년 인력 유입방안 마련 ▲일자리 관련 기관 간 연계와 네트워크 협력 강화 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농업은 환경적, 공익적 가치가 매우 높은 미래생명 산업으로, 지금 적절한 처방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행부를 향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급변하는 농촌의 인력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과 지원을 요청한다”며 “상기에 언급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제274회 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임시회에서는 예산군 아동의 빈곤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하여 2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승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진행되는 군정 주요사업장 답사가 군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세심하게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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