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산지역의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이상 가나다순) 등 9개 공공기관이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usan Embracement Fund for Social Economic Development, BEF)을 활용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과 온라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등의 판로개척과 매출확대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펀딩은 사회적경제기업 등이 판매 목표금액과 참여 목표인원을 달성하면 BEF에서 매칭투자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펀딩에는 사회적경제기업뿐 아니라 소셜벤처도 참여해 '달달한 산복여행',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비단에 그리는 우리 그림 클래스', '치매예방 홈키트' 등 19개 아이템도 11월 14일까지 선보인다.

캠코 등 또 BEF에서 이미 지원한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확대를 위해 부산사회적경제 통합쇼핑몰에 'BEF 특별관'을 열고, 신규가입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10월 18일~11월 7일)에는 22개 기업이 참여하고, 2차(11월 29일~12월 26일)에는 40여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사회적경제 생태계 선순환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BEF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 등 9개 공공기관은 2018년부터 4년간 BEF 금융지원 사업을 통해 97개 기업에 23억 6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2018년부터 2020년 3년간 124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29억 원 매출액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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