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골목식당 청년IT지원단’, 행안부 공모전 '골목경제 활성화' 기여 성과
청년IT지원단 통해 유성구 소상공인 디지털 경제 전환 지원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선 '디지털 골목식당 청년 IT지원단’ 활동 모습.(사진=충남대학교)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선 '디지털 골목식당 청년 IT지원단’ 활동 모습.(사진=충남대학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충남대 지역협력본부와 LINC+사업단이 유성구와 함께 추진한 ‘디지털 골목식당 청년 IT지원단’이 골목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의 골목경제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주목된다.

19일 충남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 10월 14일 ‘2021년 골목경제 지원사업 우수사례’를 선정.발표한 가운데 충남대 지역협력본부, LINC+사업단이 유성구와 함께 추진한 ‘디지털 골목식당 청년IT지원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골목경제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에는 지역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선정해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총 42건의 우수사례가 접수된 가운데 광주 광산구의 ‘산정길 골목경제협의체가 그려낸 만세프로젝트’가 대상, 유성구의 ‘디지털 골목식당 청년IT지원단’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디지털 골목식당 청년IT지원단' 지원사업은 유성구, 충남대 지역협력본부, 충남대 LINC+사업단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유성구 지역 청년에게 다양한 일자리 경험 및 직무 교육을 제공함과 동시에, 급격한 디지털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성구 관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11명이 활동하고 있는 청년IT지원단은 정보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성구의 중·장년층 소상공인을 위해 ▲점포 방문을 통한 디지털 취약지점 진단 및 컨설팅 ▲상권분석 ▲온라인 커머스 마케팅 지원 및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키오스크, 배달 앱 활용 등 디지털 경제전환 정보 안내 ▲소상공인 지원정책 안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시작해 10월 현재 점포 44곳에 컨설팅을 마쳤으며, 신청받은 10여 개 점포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IT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효근(영어영문학·2) 학생은 “대학가 주변의 점포 소상공인들이 청년들이 활동하는 IT 지원단의 컨설팅이 큰 도움이 됐다고 얘기해주실 때 보람을 느꼈다”며, “현재 이뤄지고 있는 각 점포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서 나아가 주변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대 지역협력본부 이상도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상권 살리기는 물론, 지역 청년들이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충남대는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민을 위한 여러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IT 지원단의 새 소식은 해당 블로그와 SNS, 충남대 홈페이지 백마 게시판 내 ‘지역골목상권살리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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