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사회적 책임 경영을 중심으로 협동조합은행 역할 강화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Sh수협은행이 어업인 지원을 비롯해 해양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 경영(Social),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의 영문 첫 자를 딴 단어다. 수협은행은 이 중 환경과 사회적 책임 경영을 중심으로 본연의 책무인 어업인 협동조합은행으로서 역할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Sh수협은행 임직원들이 수산정책자금 운용의 실효성과 어업인 지원 강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살펴보고 있다.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 임직원들이 수산정책자금 운용의 실효성과 어업인 지원 강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살펴보고 있다. /ⓒSh수협은행

우선 환경적인 측면에서 저탄소 배출을 위해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해양플라스틱제로(ZERO)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종이를 절감하는 '페이퍼리스 프로젝트'도 도입했다.

이밖에 '독도사랑카드', '어촌복지예금', '보고싶다 명태야적금', 'Sh해양플라스틱제로예·적금'등과 같은 의미 있는 공익상품을 지속 출시해 어촌을 비롯한 사회와 해양환경 지키를 추진중이다.

특히 Sh해양플라스틱제로예·적금은 사회공헌에 동참하고 금리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착한 금융상품'으로 알려지고, 해양수산분야 기관장 및 유관단체장이 릴레이 가입을 이어가면서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11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4월에는 Sh해양플라스틱제로예·적금 판매금액의 일정액으로 조성된 공익기금 8000만 원을 해양경찰청과 해양환경공단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수협은행은 공익상품을 통한 사회적 가치제고 노력 외에도 수협의 정체성을 잘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바로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어촌지역 환경정화활동'이다. 수협은행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8년, 은행 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Sh사랑海봉사단'을 구성하고 매년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h사랑海봉사단은 주말을 이용해 전국 어촌마을과 해안가를 찾아다니며 쓰레기포대 약 500자루 분량의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제약을 받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다시 해안가 환경정화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균 Sh수협은행장이 추석명절을 앞둔 지난 9월, 전남과 경남, 제주지역 어업현장을 찾아 어업인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Sh수협은행
김진균 Sh수협은행장이 추석명절을 앞둔 지난 9월, 전남과 경남, 제주지역 어업현장을 찾아 어업인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Sh수협은행
김진균 Sh수협은행장이 추석명절을 앞둔 지난 9월, 서귀포 수협을 찾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Sh수협은행
김진균 Sh수협은행장이 추석명절을 앞둔 지난 9월, 서귀포 수협을 찾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Sh수협은행

수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에 필요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착한 금융', '녹색 금융'의 가치를 고객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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