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경영 전환 기업당 최대 5000만원 지원
고탄소 배출업종 중점지원

ⓒ부산중기청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는 ‘2021년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사업 공고’를 통해 제조 소기업 27개사를 최종 선정, 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이하 바우처)’는 2021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2차 사업으로 지난 7월 1차사업에서 95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이번 2차 사업까지 모두 부산지역 122개 기업을 지원하게 됐다.

바우처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저탄소 경제 전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저감 해결을 위한 심층 컨설팅을 제공하고 컨설팅 결과에 따라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맞춤형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바우처 사업은 실효성 높이기 위해 탄소중립 인식개선 교육을 병행하고 컨설팅을 받은 기업 중 탄소 저감 장비와 시설물 교체 비용이 부족한 기업에게는 전용 자금도 연계 지원 할 예정이다.

한편, 선정기업의 매출액 분포를 살펴보면 매출 10억원 이상 50억원 이하인 제조 소기업 비중이 66.7%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50억원 초과 기업이 22.2%를 차지해, 매출액이 비교적 적은 기업의 경우에도 탄소 중립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27개사 중 21개사(77.8%)는 고탄소 배출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제품생산 과정의 에너지 저감은 물론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이룰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중기청 김우순 청장은 “부산소재 제조 소기업도 저탄소 경제전환이라는 국제질서의 변화와 혁신에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탄소중립 경영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신속한 저탄소 경영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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