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 사전예약 없이 방문 접종 가능

강진군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들이 백신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강진군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들이 백신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강진군이 10월 말까지 운영키로 했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오는 11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강진군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지난 10월 12일부터 시작한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 모더나를 동시에 취급하고 있어 오접종 사고 예방을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편의 도모를 위해 예방접종센터를 연장 운영키로 했다.

관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강진의료원, 성모의원, OK내과의원, 우리들내과, 연세의원, 오창근의원, 아나파의원, 정준성내과, 마량의원 등 9개소다.

코로나 백신접종은 위탁의료기관에서 10월 18일부터 16~17세, 11월 1일부터 12~15세 소아·청소년 접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센터에서는 2차 접종 후 6개월이 경과한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 접종이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또 미접종자는 사전 예약 없이 예방접종센터에 현장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청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국 282개 예방접종센터 중 72.3%에 해당하는 204개소가 이달 말 운영을 종료하고, 11월 30일에는 51개소(18.1%), 12월말 까지는 27개소(9.6%)가 순차적으로 종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성인 백신접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예방접종센터는 강진군 제2실내체육관에 마련돼 있으며, 10월 18일 0시까지 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한 군민은 1차 8723명, 2차 8278명으로 전체 접종자의 32.7%에 이른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위드코로나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예방접종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들은 가까운 읍·면사무소, 보건소로 연락해 사전예약을 하시기 바라며, 예방접종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전예약은 콜센터(보건소, 읍면사무소),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센터 등 접종 장소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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