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7기 4년차 시군방문, 예산군민과의 대화
- 황선봉 “삽교역사 신설과 내포 공공기관 유치, 금상첨화”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삽교역사 신설에 대해 ”반드시 신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사진=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삽교역사 신설에 대해 ”반드시 신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사진=박성민기자)

[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삽교역사 신설에 대해 ”반드시 신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20일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황선봉 예산군수의 ‘삽교역사 신설 건의’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황선봉 군수는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문제로 215일째 세종정부청사에서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며 “삽교역사가 신설되고 내포 혁신도시에 수도권 공공기관이 유치돼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이 금상첨화”라고 강조했다.

황선봉 예산군수가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삽교역 신설을 건의했다.(사진=박성민기자)
황선봉 예산군수가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삽교역 신설을 건의했다.(사진=박성민기자)

그러면서 “양 지사가 도정의 큰 숙원 사업도 해결했기 때문에 우리 군민의 숙원사업인 삽교역사 신설과 내포 불균형 해소도 꼭 해내리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양 지사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장래 신설역사에 예산을 배정한 사례가 없고 BC 분석에서도 잘 나오지 않았다”며 “그러나 황 군수와 저는 확실한 의지가 있다. 국가가 예산을 부담할 수 없는 사정이 있다면 도와 군이 부담해서라도 한번 해볼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반드시 안 된다는 게 아니라면 예산군민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삽교역사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지사는 “삽교역이 신설돼 서해선이 직결된다면 삽교에서 서울역까지 50분밖에 안 걸린다. 여기에 2주 전 확정된 장항선 복선과 서해선 서울 직결, 삽교역사까지 신설된다면 서울로 1시간 거리, 호남권이 1시간 권 안에 들어온다”며 “예산군의 획기적인 발전 토대를 가져올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양 지사는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도 치켜세웠다. 그는 "홍문표 의원을 소극적이라고 말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저와 황 군수 못지않게 의지와 열정이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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