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9% 민주당 27%
정의당 지지율 1%...역대 최저수준으로 급락, 무당층 27%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부산울산경남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맞붙을 경우 두 후보의 지지율이 박빙인데 비해,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 지지율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자체 조사한 여야 5인의 대통령선거 후보 가상대결에서다. 대상은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 국민의힘에서 1, 2위로 선두그룹을 유지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정의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심상정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후보로 선출될 경우  부울경지역에서는 이재명 31%, 윤석열 35%, 심상정 6%, 안철수 5%의 지지율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이재명 34%, 윤석열 31%, 심상정 7%, 안철수 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후보로 선출될 경우 부울경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8%로 크게 올랐고 홍준표 29%, 심상정 6%, 안철수 7%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이재명 33%, 홍준표 30%, 심상정 8%, 안철수 10%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0~1%, 의견 유보는 18~23% 정도다.

이 같은 지지율 추이 배경에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방한 점과 검찰의 대장동 관련자 소환조사,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전국 순회 경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한편 부산울산경남 응답자의 정당지지율을 보면 민주당 27%, 국민의힘 39%, 국민의당 2%, 열린민주당 3%다. 특이한 점은 정의당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인 1%대로 내려앉았으며, 무당층은 27%다.

전국적으로는 민주당 31%, 국민의힘 34%, 국민의당 2%, 열린민주당 3%, 정의당 4%였고, 무당층은 25%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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