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기념관 개관을 축하하며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진=태안군청)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기념관 개관을 축하하며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진=태안군청)

[태안=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내포지역 동학농민혁명군 최후의 항전지 ’충남 태안군에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 건립됐다. 

군은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 20개월의 공사 끝에 22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문영식 명예관장 위촉식에 이어 가세로 군수의 식사 (式辭)가 진행됐으며, 군립합창단의 공연과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군에 따르면 기념관은 77억 원을 들여 태안읍 남문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1586㎡)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상설전시실이, 2층엔 휴게공간이 마련됐다.

상설전시실은 ▲‘인권존중과 평등의 세상을 꿈꾸다’ ▲‘농민.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일어서다’ ▲‘자유와 평화를 위해 일본에 맞서다’ ▲‘저마다 하늘님 되는 세상을 향하여’ 등 4가지 주제로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동학농민혁명 관련 유물이 전시된다.

2층 야외 공간으로 나서면 동학농민혁명군의 최후 항전지인 백화산 자락에 자리한 추모탑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기념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단,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 4개월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1시간 단축 운영한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은 충청지역에서 유일하게 건립된 동학 기념관으로서 내포지역 항전과 관련된 다양한 사료를 살펴볼 수 있다“며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기리고 역사를 알리는 기념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