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채 ⓒ비스킷 사운드 제공
빈채 ⓒ비스킷 사운드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싱어송라이터 빈채가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인 ‘My Own Time Zone’을 28일 발매했다.

빈채가 작사, 작곡한 ‘My Own Time Zone’은 잔잔하고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빈채의 부드럽고 섬세한 보컬로 이루어져 담백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를 들려주며, 가사 또한 바쁜 현대사회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번아웃과 슬럼프에 빠졌던 자신을 돌아보며 그것을 극복하고 희망의 깨달음을 얻는 내용으로 듣는 이들에게 공감과 포근한 위로를 전해준다.

빈채는 “세상 사람들이 앞다투어 전시해 놓은 그들의 ‘빛나는’ 모습과 나만이 알고 있는 나의 ‘어두운’ 모습을 비교한다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안다”며 “그러나 그 비교를 멈추기란 쉽지 않아서 차라리 주저앉고 싶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 때마다 스스로 건네는 위로. 그 위로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건네주려고 만든 곡”이라며 “우리는 각자의 시간에 맞추어 잘 걸어가고 있으니 늦었다고 조급해하지도, 너무 성급했다고 자책하지도 말고 부디 이 시간의 흐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싱글 ‘꼰대’로 데뷔한 빈채는 ‘인디스땅스 2020’에서 TOP13에 진출하는 등 인디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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