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 "최첨단을 달리는 한국, 디지털 및 신기술 혁신 분야 협력 필요"
문 대통령 "EU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적정성 결정 조속히 이루어지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후(현지시각)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양자 간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후(현지시각)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양자 간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사진=청와대)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후(현지시각)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한-EU 정상회담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 계기 개최 이후 4개월 만으로 이날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지난 영국 G7에서 문 대통령과의 만남이 인상적이었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국과 EU가 전략적 동반자로 양자 간 교류 협력 증진뿐 아니라 기후변화와 보건 등 주요 국제 현안 대응과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저소득국에 대한 백신 지원과 글로벌 백신 공급망 강화에도 함께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틔히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한국의 NDC 상향 조정과 글로벌메탄서약 가입에 대해 높게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이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디지털 및 신기술 혁신 분야에 있어서 양측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협력의 잠재성이 매우 크다고 공감하며 EU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적정성 결정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고 했다.  

이번 한-EU 양자 회담은 양측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발전시키고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를 받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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