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추가 세수 10조 이상 확보…국민 지원 뒷받침할 것"
윤호중 "정책의총 활성화…제도화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
백혜련 "부동산감독원 설치법 등 정기국회에서 통과돼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이재명 대선후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예산과 입법 지원에 총력지원을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것과 함께 민생 피해회복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연말까지 추가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약 10조 정도 더 걷힐 예정이다.  이 재원을 기초로 국민들에 대한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내일 20대 대선 승리를 위한 저희 민주당 선대위가 공식 출범해서 12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면서 "민주당은 하나의 힘이 돼 정부와 후보, 당 선대위가 삼위일체가 돼 하나로 뛰어 민생을 챙기고 중단 없는 대한민국 발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민생을 살피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건설해가는 힘찬 출발을 내일 시작할 것"이라며 "이 후보와 서로 협력해서 민생을 살피고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내는 선대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 후보가 본격적인 민생행보, 정책행보를 시작했다. 민생문제 핵심으로 떠오른 부동산 정책에도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면서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한 관리, 감독강화는 이미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법안에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쳐 빠르게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고 부수되는 예산까지 정책 전반을 살펴서 실효적인 공약으로 구체화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 후보가 최근 던진 화두들 역시 외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 손실보상 대상 확대 등의 당면 과제로부터 주4일제 도입 등 중장기적인 논의가 필요한 현안까지 다양하다. 정책의총을 활성화해서 당론을 신속히 모으고 제도화에 나설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 부동산거래 분석 기획단 등 임시조직 체계로는 불법행위에 대한 실효적인 대응에 한계가 드러났기 때문에 이 후보가 주장한 부동산감독원 설치는 매우 유의미하고 중요하다"며 "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써 주도적 역할을 할 기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 최고위원은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부동산 시장을 왜곡하는 불공정행위와 시장교란 행위를 근절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이기 때문에 금감원처럼 부동산감독원이 수사권을 갖는다면 부동산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더 엄정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부동산감독원 설치법을 비롯해 개발 부담금의 부담률 상향 등 개발이익환수법 등 부동산과 관련해 여러 법안들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내실 있게 검토되고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1대 국회가 개회된 이후 지난 국감까지 국민의힘의 모습은 발목잡기와 반 이재명에 모든 초점이 맞춰진 모습이었다"며 "법안 심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도 아마 이러한 행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제발 민생을 외면한 '묻지마 발목잡기'를 지양해 달라"고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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