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오는 11월 12일(금)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815야드)에서 열린다.

[서울 =뉴스프리존]유연상 기자=올해로 18주년을 맞은 본 대회는 ADT캡스가 SK쉴더스로 사명을 바꾸면서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으로 다시 태어났다.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인 ‘SK쉴더스’와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인 ‘SK텔레콤’이 만나, 언택트 시대에 맞는 새로운 대회의 모습을 제시하고 시즌 최종전다운 다양한 도전과 감동 스토리로 골프 팬에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KLPGA배포용포스터
KLPGA배포용포스터

매년 치열한 막판 승부를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아온 만큼 참가 선수도 화려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거머쥔 최혜진(22,롯데)과 대세 박민지(23,NH투자증권)를 비롯해 임희정(21,한국투자신탁), 장하나(29,비씨카드), 송가은(21,MG새마을금고) 등 올 시즌 활약을 펼친 79명의 정예 선수가 화려한 샷의 향연을 선보인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혜진은 올해 27개 대회에 참가해 11차례 톱텐에 들었지만, 우승 문턱은 넘지 못하며 입회 이래 처음으로 우승 없는 시즌을 보낼 위기에 처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생애 첫 타이틀 방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최혜진은 “체력적으로는 문제 없다. 지난해 우승 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이고, 코스도 나와 잘 맞는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박민지의 상금왕과 다승왕이 조기 확정되면서 대상 경쟁에 가장 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대상 포인트 1위 박민지와 2위 임희정의 포인트 차는 62포인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70포인트가, 준우승을 하면 52포인트가 주어지기 때문에 임희정이 대상을 수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승을 해야 한다. 하지만 임희정이 우승을 하더라도 박민지가 톱텐에 진입하면 최소 41포인트 이상을 획득하면서 박민지가 대상을 가져가게 된다.

한편, 본 대회는 컷오프 없이 진행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시즌 최종전다운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위해 36홀 경기가 종료된 후, 30위까지만 최종라운드에 진출하도록 경기 방식을 변경했다. 31위 이후의 순위를 기록한 선수는 최종라운드에 진출할 수 없지만 상금 분배표에 의거해 소정의 상금을 받으며 이는 시즌 상금 기록에도 반영된다.

상금순위 60위까지 주어지는 ‘2022시즌 정규투어 시드권’ 쟁탈전도 치열하다. 현재 61위인 김효문(23,일화맥콜)을 비롯해 이효린(24,신협), 이슬기2(20,SK네트웍스), 박보겸(23,하나금융그룹), 황정미(22,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60위 밖으로 밀려난 가운데, 60위 이내에 있는 선수들도 상금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다. 이번 대회에서 60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으려는 선수들과 60위 이내로 진입하려는 선수들의 살얼음판 생존경쟁도 지켜볼 만하다.

SK쉴더스와 SK텔레콤은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지체장애인협회 지원을 올해도 이어간다. 대회 참가 선수들의 버디와 이글 등 성적에 따라 행복 버디기금을 적립하여 지체장애인협회에 지원함으로써 스포츠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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