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와 북한 도시 주택 등을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과 아카데미 운영
공모전 결과,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상 각 1팀, 기관장상 4팀 등 수상
8월부터 민간기업·연구기관·공공기관 등 32명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 진행

LH  김현준 사장이 11월 5일 하반기 주택공급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LH)
LH 김현준 사장이 11월 5일 하반기 주택공급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LH)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LH는 11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타워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공동으로 「2021 남북교류와 미래 국토비전 공모전 시상식」 및 「통일국토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LH는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된 이번 공모전과 아카데미는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의 후원으로 남북교류 및 협력 분야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통일 국토·도시 분야에 대한 인식과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2021 남북교류와 미래 국토비전 공모전’에는 학생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나눠 지난 6월 실시됐으며, 북한지역에 대한 국토·도시계획, 주택, 스마트시티 및 DMZ 활용 등 여러 분야의 논문과 패널 등 다양한 작품이 접수됐다.

학생 부문에서는 남북경협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김슬기·진동영(서울대)의 「남북한 경협사업이 한반도 통일 비용을 줄일 수 있는가」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어 일반 부문에서는 ‘향토 문화에 대한 복원’을 주제로 남북 접경지역을 참신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이수진·이희재·이재훈의 「DMZ 평화적 활용을 위한 “평화 민속촌” 조성 연구」가  통일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장관상 수상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하며, 기관장상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을 각 2개 팀에게 수여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남북교류와 북한의 도시·주택, 협력 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와 관심을 보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남북교류 및 국토·도시 등 협력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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