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후보 선출 컨벤션효과 '무색'
민주당 지지율은 4%P 상승, 정의당은 3% 유지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지난 5일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선후보로 선출한 뒤 '컨벤션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많았지만,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정당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큰 폭으로 내려갔다.

한국갤럽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울경지역 국민의힘 지지율은 3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일 발표한 11월 첫 째주 조사에서 51%의 지지율을 보인 데 비해 13%P 감소한 수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21% 지지율 보다 10%P 오른 31%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전주와 같은 3% 지지율을 유지했다.

안철수 대표의 대선출마 선언 후 부울경지역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P 상승한 5%, 열린민주당은 2%P 내린 1%, 기타정당 1%, 무당층은 21%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국민의힘 36%, 민주당 34%, 국민의당 4%, 정의당 3%, 열린민주당 2%, 기타정당 1%, 무당층 22%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지율 변동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출을 비롯해 민주당의 '1월 방역지원금' 추진, 국민의힘 '집권 후 손실 보상' 공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장동 의혹에 대한 조건부 특검 수용,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사직안 가결 등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며,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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