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전우회’ 공개질의....“합리적 의심’ 음모론이 난무했지만 과학적 사실•증거 제시못해”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분들의 의로운 죽음을 기리고, 살아남은 용사들의 명예를 드높이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사진=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사진=국민의당)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지난 12일 '천안함 전우회'의 공개적인 물음에 “천안함 사건은 합리적 의심등 온갖 음모론이 난무했지만 조사결과 과학적 사실•증거를 제시 못했다"며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폭침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안철수 후보는 “2010년 5개국 국제합동조사단이 포함된 민군합동조사단의 과학적 검증과 조사 결과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14일 안철수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지난 12일 '천안함 전우회'의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공개적인 물음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 ‘좌초설’, ‘잠수함 충돌설’ 등은 명백한 허위사실로서, 천안함 장병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 여론을 분열시키는 행위다”라면서 “지난달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잠수함 충돌설’ 등 음모론을 주장한 유튜브 동영상 등이 천안함 장병의 명예를 훼손한다는 우려에 대해 ‘해당 없음’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아직도 대한민국에는 천안함에 대한 북한 소행을 인정하면 보수, 부정하면 진보라는 ‘미신’같은 이분법이 흘러넘치고 있다”며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입증해야 할 사안들마저 특정 진영의 정치적 이익을 잣대로 판단하는 세력은 대한민국의 합리적 다수인 국민들에 의해 철저히 고립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는 “저는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분들의 의로운 죽음을 기리고, 살아남은 용사들의 명예를 드높이고자 한다”면서 “사랑하는 가족을 가슴 속에 품고 계시는 유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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