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백두현 군수 동생 소유 업체 "감사결과 책임 질 것"
군수 "감사원 결과 나올 때까진 행정과 의회가 민생에 집중’ 당부

[고성=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수의계약 특혜의혹이 제기됐던 경남 고성군수의 동생 회사에 대해 조만간 감사원 감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15일 "고성군의회에서 제기한 특혜의혹과 관련해 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업체와 관련된 수의계약 건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백 군수는 이날 군청 간부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고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지겠다"고 했다.

그러나 특혜의혹을 제기한 고성군의회 의원들에 대해서는 "행정과 의회의 갈등으로 군민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잘하라고 뽑아준 군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감사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민생에 집중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방침은 지난 주 한 매체가 보도한 '고성군 감사원 감사 받을 듯'이라는 제목의 기사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이 백 군수의 설명이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주 고성군에 수의계약을 할 수 없는 군수와 군의원이 배우자를 포함한 직계존비속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성군의회는 오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제25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뉴스프리존 DB​
​백두현 고성군수 동생 업체에 대한 특혜의혹을 제기한 고성군의회 ⓒ뉴스프리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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