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험생 3만127명...확진자 및 자가격리 수험생 이동 지원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18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경남에서는 3만127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인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기관별 핫라인이 구축된다.

경남도는 안전한 수능시험 진행을 위해 소방본부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기관별 핫라인을 유지하고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 미해제 수험생을 대상으로 이송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수험생 이송 지원 대상은 가족 모두 자가격리자로 자차이용이 불가능한 경우나 시·군 관용차·보건소 구급차 등의 지원이 어려울 경우이며, 안전한 수능 운영을 위해 응시 도중 응급환자 발생 시에도 이송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수능이 치러지는 경남지역 78개 학교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전원장치 차단 및 비상구 폐쇄, 복도·계단 등 물건적치 등을 집중 점검하는 등 시험장 안전 확보를 위해 화재안전대책도 완료한 상태다.

또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소방차량 경적(사이렌)을 자제해 소음으로 인한 수험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수능시험을 위한 세밀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조일 경상남도 소방본부장은 “수능 이후 다수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 예찰 활동도 적극 실시해 예방중심의 안전풍토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 또는 자가격리 수험생에 대한 이송지원이 이뤄진다. 경남소방본부
코로나19 확진 또는 자가격리 수험생에 대한 이송지원이 이뤄진다. ⓒ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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