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두바이 무역사절단 파견 3천만불 계약추진
수출상담 102건에 7700만불..."수출 교두보 마련"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창원의 방위·항공산업이 두바이로 수출될 전망이다. 창원시 두바이 무역사절단의 성과다. 

중동 신흥해외시장의 전략적 개척과 중소기업 방위·항공산업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9일 파견된 두바이 수출컨소시엄사업단은 15일까지 1:1 수출상담회와 두바이에어쇼 개발상담을 진행했다.

방위산업 및 항공산업 관련 10개사로 구성된 두바이 수출컨소시엄사업단은 수출상담 102건에 수출상담액 7744만불, 실제 계약추진액 3071만불(한화 약 362억원), 업무협약(7건)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는 창원의 방위·항공산업을 중동으로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경제교류 파트너십을 확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창원시 두바이 무역사절단 창원시
창원시 두바이 무역사절단 ⓒ창원시

시는 지난 11일 크라운 플라자 두바이 데이라 호텔에서 40개사 약 50여명의 중동지역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수출상담회와 14일 개막한 두바이 에어쇼 부대행사로 개최된 ‘방위·항공 중동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및 컨설팅’에 참가해 개별 수출상담 추진으로 현지 기업과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창원시 두바이 무역사절단은 ‘2021 UAE 두바이 방위·항공산업 지역특화 수출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컨소시엄으로 추진됐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사전 시장조사 및 컨설팅과 UAE 세미나 등을 열어 중동지역 시장진출을 위한 포석을 다졌으며, 현지에서는 수출상담회 이외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출인큐베이터 방문하기도 했다.

또 방위·항공산업 전문가를 초청한 UAE 방위·항공산업 세미나 및 현장컨설팅을 통해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정진성 전략산업과장은 “이번 두바이 방위·항공산업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창원 기업의 방산 수출 확대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UAE와 대한민국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방산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들이 신흥해외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의 23.7%를 차지하고 있는 중동지역은 아시아, 북미 다음으로 수출 유망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이번 사절단 파견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거래선 발굴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창원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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