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청.Ⓒ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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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26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서천 142~149번)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천 142번 확진자는 타 지역 거주지인 확진에 따라 자발적 검사에서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서천 143~149번 확진자는 25일 발생한 서천 140번 확진자의 가족 중 서천읍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있어 센터 직원과 관계자 등에 대한 선제 전수검사에서 무증상 확진판정을 받았다.

행정복지센터 확진자 7명 중 6명은 9월에 2차 예방접종을 완료했으며, 1명은 10월에 2차 예방접종을 완료해 돌파 감염으로 파악됐다.

다만, 140번 확진자 관련 직원은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명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천군은 확진자를 격리 치료기관으로 후송 또는 재택치료 조치하고 거주지에 방역소독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며,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진 사항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서천읍 행정복지센터를 이달 28일까지 3일간 업무를 중단하고, 상황 대응을 위해 방역 전담 부서인 보건소의 진료 및 예방접종, 민원 업무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서천군청 소속 800여 전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26일 실시할 계획이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군 차원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모든 행사와 관외 출장 등을 취소할 예정이다.

서천읍 행정복지센터 폐쇄에 따른 민원 업무는 서천군청 민원실과 인근 행정복지센터에서 분담할 예정이며,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해 지역사회 확산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방역에 모범이 되어야 할 공직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는 점에서 행정기관의 장으로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모임과 행사를 가급적 자제해주시고 백신 추가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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