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학벌)에 대한 집착
권력에 대한 집착
돈에 대한 집착
집착의 내용은 달라도 그 뿌리는 같다.
신분상승에 대한 욕망이다.

어떤 여인들에게는 외모(미모)에 대한 집착도 엿보인다.
외모도 신분상승의 한 중요한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외모와 두뇌 뿐 아니라 돈과 권력도 상속되기 마련이며 이런 상속을 받은 이들이 대략 높은 신분을 차지한다.

그렇지 못한 이들도 신분상승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데, 양지에서 정당한 방법으로 이룬 집착은 성공으로 이어지고 음지에서 부당한 방법(위조 사기 협박 청탁 사주 배신 권력의 비호)을 구사하면 범죄로 이어진다.

그 과정에서 성공한 사람에게는 (상승한 신분에 걸맞은) 인격이 갖추어질 것이고 범죄자는 범죄자에 걸맞은 미천한 인격에 머물 것은 불문가지의 사실이다.

바야흐로 대선판에 나선 후보자들 뿐 아니라 그 가족들에 대해서도 “성공담의 주인공이냐, 범죄자냐”를 묻는 감별의 장이 펼쳐졌다. 윤석열 씨의 말대로 “선거는 패밀리 비즈니스”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 국면에서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씨의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인 김건희 씨가 “끝까지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노출되는 자리에) 안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 이유로 “(그가 구사하는) 말투와 단어가 너무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말투와 단어는 한 사람의 인격을 드러낸다. 그러므로 말투와 단어가 위험하다는 것은 그 사람이 음지에서 이루어 온 학력과 미모와 돈과 권력으로도 가릴 수 없는 그 사람의 인격이 위험하다는 말과 같다.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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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격(賤格)’에 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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