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역할 강화 및 컴투스 브랜드 중심 글로벌 확장 추진
C2X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및 확장 등 힘 받을 듯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게임빌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컴투스홀딩스'로 새로 태어났다.

게임빌(대표 이용국)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컴투스홀딩스로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전 9시에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국문 및 영문 상호 변경에 대한 안건이 통과됐다. 새 이름은 컴투스홀딩스(Com2uS Holdings)다. 컴투스홀딩스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실질적인 사업 지주회사로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와 컴투스 브랜드 중심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확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현재 컴투스 그룹은 독자적인 C2X(가칭)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및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2대 주주로서 협력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으며, 테라폼랩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토큰 발행, NFT 거래소 개발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는 하이브(Hive)를 통해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 자체 블록체인 게임 신작 뿐만 아니라 '크리티카 온라인', '사신키우기 온라인', '거상M 징비록', '안녕엘라' 등 외부 게임사들의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도 준비 중이다

게임빌은 2000년 1월 20일 설립된 모바일 게임 전문회사다. 서울대학교 창업 동아리 '벤처'의 초대 회장 송병준이 설립했으며, 200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03년 '놈'을 출시하면서 두각을 드러냈고, 게임빌 프로야구, 물가에 돌튕기기, 제노니아 등을 연속으로 히트시켰고, 당시 컴투스와 함께 모바일 게임의 쌍두마차로 불리웠다. 2013년 10월 4일, 컴투스를 인수했다.

컴투스홀딩스(위)와 컴투스의 새 CI. (자료=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위)와 컴투스의 새 CI. (자료=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같은 날, 그룹사의 새로운 비전과 통합의 의미를 담은 신규 CI(Corporate Identity)도 공개했다. 새 CI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 중인 컴투스 그룹의 비전을 반영했다.

신규 CI는 컴투스홀딩스 사명 변경과 함께 컴투스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하나의 브랜드로 선보이는 통합 이미지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아우르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컴투스 그룹의 혁신적인 미래를 표현했다.

컴투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스마일 아이콘은 더 간결해졌으며, 일상과 여가의 조화, 현재와 미래의 연결을 통해 만들어 나갈 우리 모두의 웃음을 상징했다. 컴투스 그룹의 통합과 상호 진화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새로운 미래를 이끌 콘텐츠를 통해 모든 이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컴투스 그룹의 지향점을 나타냈다.

더불어 CI 전체에 한층 밝아진 '컴투스 레드' 색상을 단색으로 적용, 미래에 대한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도전으로 세계를 열어 나가는 컴투스의 열정을 나타내고 있다.

새로운 CI는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플랫폼 등 주요 그룹 계열사와 모든 해외법인에서 공통으로 사용된다. 컴투스라는 통합된 브랜드를 중심으로 각 그룹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는 앞으로 자체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독보적인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를 구축하고, 블록체인이 접목된 새로운 게임을 적극 추진하는 등 미래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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