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최근 영하권 날씨가 연말연시를 맞이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  어깨를 움츠리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오산시의 경우 각계 각층에서 성금과 성품, 그리고 재능기부 등을 통한 사랑의 온정이 움추러든 마음을 조금씩 녹여낼 전망이다.

1일 오색시장 일원에서 해뜰두르림 사업을 2개월한 전개하기 시작한 오산시 중앙동의 동절기 긴급복지 지원 안내 홍보활동(사진=오산시)
1일 오색시장 일원에서 해뜰두르림 사업을 2개월한 전개하기 시작한 오산시 중앙동의 동절기 긴급복지 지원 안내 홍보활동(사진=오산시)

실제로  오산시 초평동(서동) 소재 시립번개뜰어린이집은 유아 가족들이 담근 모과청을 기탁했다.

중앙동의 경우 복지사각 찾기 ‘해뜰두드림’ 사업에 대한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  이 사업은  동절기 한파에 위기가구가 노출되지 않도록  11월, 12월 2개월간 매주 수요일 오색시장과  주변 원룸촌 일대를 중심으로 긴급복지 지원안내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신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경우  최근 배춧값이 폭등하자 행복플러스 김장김치 나눔사업을 통해 최근 20일동안 김장김치 기부 참여홍보를 했다.  이 결과 41가구에 8kg의 김장김치(싯가 189만2000원)를 전달해  독거노인 가구의 부식 구입비용 부담을 경감시켰다.

특히 오색시장 번영회장이기도 한 중앙동의 태양유통 천정무 회장은  매주 수요일 육류 30팩씩 후원해  저소득가구의 식생활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른바 따뜻한 냉장고 사업으로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꾸준하게 전개중이다.

저소득층의 가장 큰 고민과 고충은 음식보다 치아 문제일 수 있다.  아무리 좋은 김치, 육류를 해도 치아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약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원동 소재 공룡치과가 치료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에 나섰다. 매달 2명이 100만원 범위내에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로인해 치료시기를 놓쳐 생명까지 위협받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복지나눔 사업은 음식과 금품 기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계각층의 재능나눔도 큰 몫을 담당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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