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자 1차 33,213명, 2차 89,269명, 3차(부스터) 276,997명
재원중 위중증 환자 752명, 사망 70명…모두 역대 최다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신규감염자 계속 이어지면서 4일도 5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현황은 신규 확진자는 5,327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5,35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67,907명(해외유입 15,842명)이다.

이날 이렇게 나온숫자는 전날(3일) 21시까지 총 4,227명의 집계로 역시 오전 9시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944명)보다는 408명 늘었다. 직전 최다 기록인 이틀 전 2일(5265명)보다 87명 많은 수치다. 지난주 금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토요일인 27일) 4067명과 비교하면 1285명이나 많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관리 현황
재원중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관리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52명,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나흘 연속(723명→733명→736명→752명)으로 700명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망자는 7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809명(치명률 0.81%)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첫 70명대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달 28일의 56명으로, 60명대를 건너뛰고 70명대로 급증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327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5,352명으로 지역별 확산세가 이어지고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327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5,352명으로 지역별 확산세가 이어지고있다.

이날 5천명대는 처음으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이 2,212명, 경기 1,576명, 인천 322명 등 총 4천110명(81.0%)으로 수도권에서도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42명, 경남 126명, 강원 105명, 경북 97명, 충남 95명, 대구·대전 각 86명, 전북 50명, 충북 48명, 전남 40명, 광주 29명, 제주 27명, 세종 19명, 울산 15명 등 총 965명(19.0%)이다.

코로나 확산세는 최근 1주간(11.28∼12.4)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25명→3308명→3032명→5천123명→5265명→4944명→5352명으로 5천명대만 3차례가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4421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4392명이다.

한편,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도 3명 늘어 누적 9명이 됐다. 이들 3명은 국내 최초 감염자인 나이지리아 방문 A씨 부부의 지인인 B씨의 아내와 장모, 또다른 지인으로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장 유전체 검사를 진행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신규 확진자를 비롯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넘어서자 정부는 전날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 시설 및 연령을 확대하는 내용의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부터 향후 4주간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되며, 실내체육시설과 유흥시설 등 일부 고위험 시설에 적용되던 방역패스도 다중이용시설 전반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내년 2월부터는 12∼18세 청소년도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33,213명으로 총 42,653,94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89,269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하여 총 41,284,671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3차(부스터) 접종은 276,997명으로 총 3,852,154명이 3차(부스터) 접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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