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20년...그 못다한 이야기 교육프로그램 운영

[경남=뉴스프리존] 박유제 기자=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웅천도요지가 발굴 20년 만에 미공개 유물 25점을 공해하고 테마 전시회를 갖는다.

웅천도요지전시관은 이달 한 달간 미공개 유물 공개와 함께 웅천도요지 발전과제를 테마로 구성한 '웅천도요지 발굴 20년, 그 못다한 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웅천도요전시관 교육프로그램 창원시
웅천도요전시관 교육프로그램 ⓢ창원시

교육프로그램인 <도자기, 멋을 담다>는 테마전을 관람한 뒤 자신이 원하는 도자기 형태를 찾아 슈링클스 종이에 자유롭게 분청사기 장식 문양을 꾸며보는 활동이다. 슈링클스 종이는 오븐에 구우면 경화되면서 크기가 1/7로 줄어들기 때문에, 스스로 오븐에 구워보면서 재미있게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2월 한 달간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10시부터 17시까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가족 교육프로그램인 ‘흙에서 찾는 역사, 발굴 이야기’는 도굴의 아픔을 겪었으나, 발굴을 통해 진해의 역사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 웅천도요지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발굴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발굴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를 이해하며 유물 복원 과정을 직접 실습해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주말인 18일, 19일, 26일 총 3일 동안 일 2회 개설되며, 초등 3~6학년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회차별 10인 이하 소규모로 진행되며, 교육 접수는 오는 8일부터 창원시 온라인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정숙이 문화유산육성과장은 “웅천도요지의 역사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우리 지역사에 자긍심을 가지며, 다양한 연계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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