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용희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찾아가는 국립생물자원관’ 운영 100회를 앞두고 1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 박물관, 지자체 등의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립생물자원관’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국립생물자원관’ 이동형 전시관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국립과천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 유관기관과 인제군, 함평군, 의왕시 등 지자체에서 총 99회가 운영됐다. 멀리 떨어진 지역의 관람객에게 국립생물자원관 전시물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동형 전시관은 조립형 부스 형태로 제작한 이동형 전시와 국립생물자원관이 개발한 콘텐츠 대여 전시 등 2종류로 구성되며 전시물의 양과 대여 기간 등을 고려하여 기관을 선별한다. 

올해 운영하는 이동형 전시는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과 보존 노력을 소개하는 ‘우리땅 우리생물’, 동물들의 치열한 생존전략을 담은 ‘살아남아라’,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우수작 전시 및 자생생물 사진전 등 4가지며 조립형 패널과 이동형 진열장으로 구성된다. 

콘텐츠 대여 전시는 기생생물의 생태를 다룬 ‘기이한 생물들의 기발한 생존전략’, 생체모방을 다룬 ‘생물로부터 배운다’, 생물종 발굴과 멸종위기종 보전을 다룬 ‘찾아라! 우리 생물’, ‘지켜라! 지구 생물’ 등 4가지며 이들 전시와 관련된 콘텐츠와 전시물이 제공된다. 

지켜라 지구생물’, ‘찾아라 우리생물’ 전시는 2018년 하반기부터 가능 

국립생물자원관의 이동형 전시관을 이용하고 싶은 기관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대여신청서를 내려받아 2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최종원 국립생물자원관 유용생물자원활용부장은 “찾아가는 국립생물자원관은 보다 많은 국민이 생물자원 전시를 즐기며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게 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수요자의 필요에 맞추어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일 수 있는 만큼 유관 기관 및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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