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케이크 등 주력 상품 출시와 할인 혜택도 주목받아

[서울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연말연시는 유통업계의 대목시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소비가 대세인 올해에도 유통업계는 집콕족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집중 공략하기 시작했다.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편의점업계는 '홈파티족'을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에 분주한 모습이다. 소비자들은 각 업체가 제공하는 특별 상품과 혜택에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비교적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 높은 홈파티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홈파티에 필수품인 ‘와인’은 절대로 놓칠 수 없다. CU는 자체 와인 브랜드 '음!'을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CU는 홈파티족을 겨냥할 야심작 음!의 세번째 상품 '음!프리미엄을 9900원에 출시했다. 기존가격 1만5900원에서 무려 6000원을 대폭 할인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로 읽혀진다. 

또한 음!프리미엄 외에도 30가지 베스트셀러 와인을 3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CU는 일부 상품을 제휴카드 결제 시 추가 1000원의 할인도 가능하다. 

CU는 홈파티 특별 메뉴도 준비했다. CU는 1400원에서 5300원에 이르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홈파티 간편식 5종을 선보였다. 로제치킨치즈도리아(4000원), 로제눈꽃치즈스파게티(5300원), 로제돈가스김밥(2700원), 로제눈꽃치즈닭갈비피자(5900원), 로제치킨삼각김밥(1400원) 등 이다.

케이크도 홈파티족의 단골메뉴다. 이마트24는 백화점 입점 브랜드 루시카토에서 제조한 케이크 4종(화이트 크림/고구마/초코/치즈&티라미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물론 할인 혜택은 덤이다. 이마트24는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케이크 4종을 제휴 카드(우리/삼성/KB국민)로 결제 시 1만 원 할인도 제공한다.

연말 홈파티용 먹거리로 밀키트 상품도 소비자들이 놓칠 수 없는 대목이다. 이마트24는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인 '쟈키쟈키 돈마호크 스테이크'(1만7900원), '야채타임샐러드파스타'(9900원) 등 4종을 출시했다.

유통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편의점 업체들이 연말연시 홈파티족을 노린 맞춤형 마케팅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서 매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홈파티족의 수요를 놓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7%나 급증한 사실이 증명한다”며 “올해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콕에 머물 수밖에 없어 홈파티족 수요가 전년보다 더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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