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특구사업 대상지로 선정
안병길 의원 "의료관광 활성화 통한 경제파급효과 2천억 기대"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특화특구사업에서 부산 서구를 의료관광특구로 선정했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동구)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사진=안병길 의원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사진=안병길 의원실)

서구 의료관광특구 사업은 향후 5년간 1725억원의 재정이 투입될 예정이며,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증치료 중심의 해외환자 유치 ▲의료 R&D 역량 산업화를 위한 의료연구산업 클러스터 조성 ▲관광‧힐링을 결합한 웰니스관광 서비스를 제공해 부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존 특구와 상호 활용,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의료법 개정 이후 6만명으로 시작된 외국인환자 수는 2019년 49만명까지 증가했으며, 누적 숫자는 27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환자 유치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국내 생산유발액은 5조4981억원, 부가가치는 2조5678억원이 유발된 것으로 분석, 의료관광산업을 통해 3만782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안 의원은 “20년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펜데믹 사태로 외국인환자는 감소 추세에 놓여있으나, 안전한 방역체계 구축 및 의료관광객 사후 관리 등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이 보완된다면 서구를 방문하는 외국인환자 수만 2만명, 경제파급효과는 2000억에 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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