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및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활동 확대
기업시민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매진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포스코가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 지속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추진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포스코는 지주회사 전환과 함께 지주회사가 중심이 돼 그룹 차원의 ESG 경영활동을 리딩해 기업시민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SG란 기업의 환경(Environmenal), 사회(Social)에 대한 책임 및 건전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한다.

포스코가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기업시민을 바탕으로 한 ESG경영을 강화할 방침에 따라 탄소중립 및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활동 역시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미 지난해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관련 주요 정책을 이사회에 부의해 최종 결정하는 프로세스를 운영해왔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후에는 ‘ESG위원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그룹의 ESG 정책 수립과 이슈 점검 및 대응방안 논의를 보다 활발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사회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사업자회사의 ESG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신설하는 철강자회사의 이사회 산하에도 ‘ESG위원회’를 설치해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저탄소 정책 수립과 이행 로드맵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간 ESG 소통 역시 확대한다. 지주회사 CEO가 주재하는 ‘그룹 ESG협의회’를 신설해 탄소중립, 안전, 보건, 환경 등 그룹 전반의 ESG 관리체계와 리스크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협의한다.

이 같은 ESG경영 강화 노력 뿐 아니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공생발전을 추구하는 다양한 공헌활동 역시 강화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2018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한 이후 재능봉사단·자매마을·포스코1%나눔재단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확대해왔다. 앞으로도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동반성장을 추구할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을 두고 백정일 광양경제활성화본부 상임부회장은 “포스코가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건전하고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강화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지역의 경제발전과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이달 28일 지주사 전환 안건을 상정하는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핵심 사업별 경쟁력 제고를 통해 그룹의 균형 있는 성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2030년 기업가치를 현재의 3배 이상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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