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난감과 육아용품 무료 대여, 양육비 경감과 다양한 놀잇감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 제공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인제군(군수 최상기)은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 만들기’를 위한 장난감 도서관이 오는 26일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제군, 장난감 도서관 오픈(사진=인제군청)
오는 26일 오픈하는 인제군 장난감 도서관(사진=인제군청)

인제군 보건소 2층에 위치한 장난감 도서관은 장난감 대여실, 소독-수리실, 장난감 전시공간 등으로 조성돼 있으며, 자동차, 자전거, 트램폴린, 미끄럼틀 등 총 400여점의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한다.

특히 구매 비용 부담이 큰 유모차, 카시트와 사용기간이 짧은 보행기, 걸음마 보조기 등 육아용품도 무료로 대여해 가정에서의 양육비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난감 도서관은 인제에 주소를 둔 10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회원가입 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2만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세자녀 이상 가정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월요일과 일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장난감은 월 2회 대여할 수 있으며, 1회 대여수량은 대형 장난감은 1점, 소형 장난감은 2점이다. 장난감 대여기간은 14일로 1회에 한하여 7일간 연장할 수 있다. 단, 유모차, 카시트, 보행기 등 육아용품은 3개월까지 대여할 수 있으며, 1회에 한하여 3개월간 연장할 수 있다. 

군은 향후 장난감 대여사업과 연계한 놀이실 및 교재-교구 확충 및 부모교육, 놀이-체험활동 등 영유아들의 지능발달과 감성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의 연령과 성장발달단계에 적합한 다양한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무료로 대여해 장난감 구입비용 절감효과는 물론 다양한 놀잇감을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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