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SM그룹 계열 경남기업과 우방산업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날인 27일,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SM경남기업(대표 박석준)은 27일, 포천화도고속도로 현장 및 인천용현동주상복합 현장에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시행된 특별안전점검에서 박석준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은 현장 시설물 안전점검 상태를 살피고, 안전경영과 6년 연속 무재해 달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SM경남기업 박석준 대표(앞줄 가운데)와 임직원들이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SM경남기업)
SM경남기업 박석준 대표(앞줄 가운데)와 임직원들이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SM경남기업)

경남기업은 지난 1일부터 안전보건팀에서 대표이사 직속인 안전보건실로 격상하고, 안전보건실장 선임과 각 사업부서당 안전전담 직원을 추가 배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지난해 8월 현장 계약직 안전관리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안전관리 조직을 강화했다.

박석준 대표는 "경남기업은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안전보건관리 제도 및 운영지침 개선과 예산투자 확대 등 전사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M그룹(회장 우오현) 건설부문 계열사인 SM우방산업 조유선 대표도 27일, 대구 화원파크뷰 우방아이유쉘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임직원과 함께 노사 합동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안전보건법률 강화에 따른 회사 리스크 예방과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책임 차원에서 대표이사가 직접 나섰다.

SM우방산업 조유선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가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른 안전시설물의 구조 및 설치요건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M우방산업)
SM우방산업 조유선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가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른 안전시설물의 구조 및 설치요건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M우방산업)

이날 조 대표 등은 ▲현장의 안전보건 방침 및 목표 수립 ▲위험성평가 프로그램의 효율적 시행 여부 ▲현장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적정 사용여부 ▲노사협의체 등 근로자 의견 청취 운영현황 ▲비상시 대응 시나리오 작성 및 훈련상태 ▲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활동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떨어짐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난간 및 개구부 덮개의 설치상태 ▲건설기계 재해 예방을 위한 작업계획서의 수립 및 신호수의 배치 ▲화재예방을 위한 위험물의 보관상태 및 유해위험물질 표시 등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른 현장 안전보건시설물 점검도 병행했다.

조유선 대표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설계와 계획단계에서부터 위험성 평가를 통해 최고의 안전보건 환경을 근로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총괄 책임자와 관리·감독자 등 각자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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