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6일까지 화재예방 감시체계 강화

[전남=뉴스프리존] 이재진 기자= 전남소방본부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월 대보름 불 놀이 장면 자료(사진=전남소방본부)
정월 대보름 불 놀이 장면 자료(사진=전남소방본부)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대응과 소방력을 전진 배치 하는 등 초기 대응태세 확립에 목적을 두고 있다.

최근 3년 간 정월대보름 기간 중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0건으로인명 피해는 부상 1명, 재산 피해는 약 97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도내 지자체 주관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으나, 지역별 소규모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는 만큼 행사장을 수시로 살펴 화재 발생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에 소방본부는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인력 1만5133명과 장비 723대를 동원하여 마을단위 자체 행사장의 화재 위험요인 사전 점검과 화재 취약지역 안전관리에 나선다.

또한 산림 인접 마을 등에 대한 1일 3회 순찰과 소방차량 방송장비를 활용한 산불예방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달집태우기 등 화기취급이 확인된 소규모 행사장 3개소에 펌프차 등 소방력을 전진 배치 할 예정이다.

김조일 소방본부장은 “현재 전남 7개 시․군에 걸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상황으로 화기취급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자칫 한순간의 실수가 대규모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화재예방을 위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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