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프리존] 이재진 기자= 전남소방본부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안전한 피난공간 확보를 위한 화재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방관계공무원이 소방대상물에서 비상구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전남소방본부)
소방관계공무원이 소방대상물에서 비상구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전남소방본부)

공동주택은 다수의 인원이 상주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의 위험성이 높아 평소 소방시설의 철저한 유지 관리와 관계인의 올바른 안전의식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전남소방은 도내 아파트 1054단지 5008개동을 대상으로 옥상 비상구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독려하고, 옥상 출입문에 안내표지 스티커 부착 · 피난유도선 및 피난유도등 설치를 권고한다. 또한 아파트별 맞춤형 대피요령을 담은 영상(대피공간, 경량칸막이, 하향식 피난구)을 제작해 관할 소방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아파트 영상 모니터 등 SNS를 활용해 홍보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단지 내 주기적 화재안전방송을 송출하고 옥내소화전, 완강기, 소화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 스티커 부착 및 아파트 화재안전매뉴얼을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화재가 다수발생하는 아파트는 표본조사를 통해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등 화재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특별조사를 추진하고, 관계자 대상 소방시설 안전교육 및 자율점검 등을 실시한다.

김조일 소방본부장은 “공동주택의 경우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올 수 있어, 주기적인 안전교육으로 화재 초기 대응 및 대피법 숙지하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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