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편의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휴일 운영도 시작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봄철 농번기를 대비해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농경지 기반시설 사전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상서면 파포리에서 진행된 첫 모내기(사진=화천군청)
화천군, 상서면 파포리에서 진행된 작년 첫 모내기 (사진=화천군청)

이와 함께 화천군은 농업인 편의를 위해 이달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소 휴일 운영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천군은 우선 모내기 등이 마무리되는 오는 5월까지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준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달 용·배수로와 취입보 등 17곳에 대한 공사 발주를 끝내고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와 함께 신읍지구와 원천지구, 풍산지구 등 3개 지구의 소규모 배수개선 사업을 지난달 착공해 이르면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화천군은 가뭄피해를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연말까지 소형관정 신청 접수와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화천군은 또한 영농활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강원도내에서 가장 많은 8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중인 화천군은 임대수요가 폭증하는 4~5월, 휴일근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임대사업소 직원들은 공휴일이나 주말 관계없이 출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기계 입·출고와 수리, 고령자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 농업인을 위한 영농대행 등 민원 등을 처리한다.

이밖에도 화천군은 지난달 초부터 지역 농업인 대상 유용 미생물 공급을 시작했으며, 이달부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에도 나선다. 

화천군 관계자는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농번기 이전에 필요한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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