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치매안심센터, 치매 선별검사 통한 인지 저하자 대상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양구군 치매안심센터(이하 센터)가 8일부터 치매인지 강화 게이트볼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양구군 치매안심센터, 치매 두뇌건강 꾸러미(사진=양구군청)
양구군 치매안심센터, 치매 두뇌건강 꾸러미 (사진=양구군청)

센터는 대상자들에게 우선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한 후 인지 저하자로 판단되는 주민을 대상으로, 주 1회씩 총 8회에 걸쳐 치매 인지강화 게이트볼 운동교실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사후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하반기에는 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방침을 가지고 있다. 

게이트볼은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노년층에 적합하며, 협동심과 집중력,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지영역의 향상과 근력 증가 등 정신·신체적 운동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센터는 만 60세 이상 노인이 센터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치매 자가진단검사를 실시하면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색칠놀이, 색연필, 퍼즐 등으로 구성된 2만 원 상당의 치매 두뇌건강 꾸러미를 무료로 지급한다. 

또한 센터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치매 자가진단검사를 실시한 검사자 중에서 인지 저하자로 판단되는 검사자를 대상으로 5~6월경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에서 치매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를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매주 화요일 센터로 오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진료를 통해 치매로 진단할 경우에는 협약병원인 춘천성심병원에서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고, 검진비도 전액 지원해준다. 

이밖에도 춘천성심병원에서 치매로 판정받는 노인에게 조호물품을 지원하고, 센터가 운영하는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과 가족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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