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데이터시티 위마켓은 다음달 10일, 가상화폐 메타데이터시티(Meta data city, MDC) 코인을 ICO(Initial Coin Offering, 가상화폐 공개) 하고, 이 코인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 구축에 들어간다. ICO는 주식시장의 IPO(기업공개)와 비슷한 가상화폐 상장 절차다.

이 허브에서는 메타버스형 앱 사이트, NFT(가상자산), 고용량 AI(인공지능), 게임형 P2E(PLAY&EREN), NFT형 아이템 거래 등의 자유로운 상행위를 허용하고, 영화, 음원 등 엔터테인먼트 및 메타버스형 쇼핑몰 플랫폼, 유트브에서 소화하기 힘든 고용량 동영상, VR(가상현실), AR(증강형실)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가치 있는 데이터는 모두 NFT화 할 계획이다.

허브 내에서는 MDC 코인 및 가상은행 통합결제로 결제가 가능하고, MDC 코인은 현재 제네시스 블록체인 메인넷을 통해 50억 개를 발행, 수급에 따라 30년에 걸쳐 실제 발행되는 양을 조절한다는 것이 데이터시티 위마켓 측의 설명이다.

데이터시티 위마켓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메타허브빌딩에 약 600평 규모의 직영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 탈중앙화 데이터분산저장시스템) 인터넷데이터센터를 4월말 오픈할 계획이기도 하다.

IPFS는 데이터가 위치한 곳의 주소를 찾아가서 원하는 콘텐츠를 한꺼번에 가져오는 방식인 기존의 인터넷주소 지정 방식인 HTTP와 달리 데이터의 내용을 변환한 해시값을 이용, 전 세계 여러 컴퓨터에 분산 저장되어 있는 콘텐츠를 찾아서 데이터를 조각조각으로 잘게 나눠서 빠른 속도로 가져온 후 하나로 합쳐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스탠포드 대학 후안 베넷(Juan Benet)박사가 2014년 5월 처음 제시했으며, 기존 HTTP 방식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토렌토, 푸르나 등의 P2P(peer-to-peer) 파일공유나 광범위한 정보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한 블록체인에 주로 사용된다.

데이터시티 위마켓 장진우 대표는 현재 고용량, 고화질, 대용량 데이터 컨텐츠가 대부분인 메타버스 등 web 3.0 데이타를 담을 수 있는 허브가 필요한 상황에서 IPFS 인터넷데이터센터가 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에 구축 중인 IPFS 인터넷데이터센터는 8K, 12K 급 고화질 3D입체 영상까지 업로드 가능한 웹·앱기반 메타버스형 허브로 베타서비스를 실행하는 단계다. 기술 고문·총괄 대표는 블록체인조정협회 협회장인 나정식 박사(前 카이스트 교수)가 맡고 있으며, 그를 중심으로 구성된 약 60여명의 기술진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장 대표는 "MDC 코인 허브 서비스는 영문을 베이스로 구축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대용량 유치를 위해 뉴욕, 캐나다, 필리핀, 싱가폴, 인도 등 직영지사를 핵심 거점으로 전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한국을 시작으로 대규모 컨퍼런스 행사를 열고, 아시아 전체 에이전트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 행사는 4월 13일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국내 게임, VR 크리에이터(개발자) 및 유저를 대상으로 열리는 에어드랍(무상코인 발급)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조만간 블록체인 기반의 탈 중앙화 합법적 거래소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5월 IEO(Initial Exchange Offering, 암호화폐 거래소와 위탁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것) 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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