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101명 50만~80만 원, 대학생 298명 200만 원씩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향토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우수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양록장학금을 올해에도 총 399명의 학생들에게 수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양구군, 2019년 양록장학금 수여식 (사진=양구군청)

장학금 수혜자 399명 중에서 고등학생은 101명, 대학생은 298명이다.

고등학생 수혜자 중에서 학력 우수와 예체능, 특별장학생(저소득)에게는 각 50만 원, 지역 내 중학교 수석졸업자인 고등학생에게는 80만 원이 지급되고, 대학생 수혜자에게는 200만 원씩 총 6억5천만여 원이 지급된다. 장학금은 11일 계좌로 입금된다.

조인묵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6일 우편으로 발송했다”며 “장학금을 기탁하시는 많은 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돼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다가올 미래에 당당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 지역과 국가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향토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지난 1996년 2월 설립된 양록장학회는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4893명에게 55억4400만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 지급되는 장학금까지 포함하면 27년 동안 5292명의 학생들에게 약 61억9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