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대한체조협회(회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가 주최한 ‘2022년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 및 국제대회 파견 대표 선발전’에서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체육학과 김주원이 1위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세종대학교 체육학과 김주원이 대한체조협회가 주최한 ‘2022년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 및 국제대회 파견 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달았다.(사진=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 체육학과 김주원이 대한체조협회가 주최한 ‘2022년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 및 국제대회 파견 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달았다.(사진=세종대 제공)

19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날 선발전에서 김주원은 개인종합점수 114.200점을 기록해, 압도적인 기량으로 참가 선수 중 1위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주원은 “2022년 첫 대회를 준비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과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럴수록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올 7월 미국 버밍엄 월드게임과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강한 다짐과 각오를 밝히며 연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김주원은 지난 2월 보도된 SBS 단독 취재파일에 따르면 “대한체조협회의 입촌 요구에 불응할 경우 국가대표에서 제외되거나 선발전 출전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라는 대한체조협회의 비상식적인 행정과 갑질로 인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떠난 해외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등 모든 일정을 포기하고 결국 귀국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시상대 맨 위에 올라섰다.

한편, 세종대학교 측은 오래전부터 지속되어 온 대한제조협회의 관행과 갑질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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