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평서노회, 만장일치로 권순웅 목사 총회장 후보 추천

[뉴스프리존]송상원 기자=예장합동 평서노회는 19일 서울 노원구 상일교회(담임목사 방병진)에서 ‘제175회 정기노회’를 갖고 제107회기 총회장 후보로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를 추천했다.

권 목사는 “추천해준 노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107회기 총회장 후보로서 무엇보다도 총회가 개혁신학 바탕 하에 성총회를 이룰 수 있도록 법과 원칙을 지키며 전국 총대들의 민의를 반영해 잘 섬기겠다”면서 “코로나 뉴노멀 시대에 접어들어 교회가 많이 어려움을 당하고 위축돼 있는데 이런 때 하나님의 뜻은 우리 총회가 부흥하는 것이라 믿는다. 하나님의 주권적 은총과 역사 아래 부흥할 수 있도록 제107회기 주제를 샬롬과 부흥으로 설정하고 총회를 섬기겠다. 이 시대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가 힘있게 세워지도록 노력하며 총회 안에 있는 여러 갈등과 문제를 잘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기노회는 76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회무 처리 결과 신임노회장으로 방병진 목사를 추대했다.

방 목사는 “평서노회가 역사적인 100년을 맞이했다. 감격스럽고 영광스러운 시점에 노회장이 돼 심히 두렵고 어깨가 무겁다. 노회 역사를 기념해 4대 사업을 추진하는데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우리 노회는 100년 만에 처음으로 총회장을 배출하는 노회가 됐다. 한없는 기쁨이고 영광이다. 권순웅 목사가 총회장이 되는데 우리 노회가 환영위원회가 돼 잘 섬기며 재정과 시간을 헌신하자”고 했다.

평서노회는 논의 결과 다음과 같은 헌의안을 통과시켰다. △교육개발원 산하에 있는 총회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를 독립시켜 상설기관으로 세우는 건 △총회 제주 수양관 부지를 목적대로 사용해 수양관을 건축하되 GMS와 제주노회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하는 건 △총회 본부 인력배치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법인국을 경영 사업국으로 개칭해 총회 자산을 관리하며 발전시키기 위한 ‘총회 본부 편재 변경 및 업무 규정 수정 보완의 건’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을 샬롬 부흥운동으로 개칭하고 기도뿐만 아니라 말씀 전도 부흥운동으로 진행하는 건 △총회 연기금에 대한 20억 원 특별지원 건 △총회회관을 신축하고 기존 총회회관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건.

회의 결과 목사 총대로는 방병진 목사, 권순웅 목사, 백병기 목사를 선출했고 부총대로는 조종제 목사와 김윤균 목사를 선정했다. 장로 총대로는 박성덕 장로, 현상오 장로, 최순식 장로를 선출했고 반재부 장로와 최홍기 장로는 부총대로 선정했다.

당초 고시부에서 통과된 1개 교회가 5월에 당회를 구성할 예정이어서 이를 포함한 25개 조직교회를 기준으로 총대 4명을 선정했으나 속회 후 원칙대로 24개 조직교회를 기준으로 총대를 선정하자는 의견이 힘을 얻어 번안동의를 통해 총대를 목사, 장로 각 3명으로 정했다.

한편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방병진 목사(상일교회) △부노회장 윤중경 목사(해돋는교회) △장로 부노회장 박성덕 장로(늘빛교회) △서기 손원호 목사(열린문교회) △부서기 백광현 목사(예원교회) △회의록서기 정관석 목사(피플스교회) △부회의록서기 마상욱 목사(예수믿는교회) △회계 최홍기 장로(동산교회) △부회계 반정환 장로(성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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