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전 스트로급 챔피언 안드라지, 레모스와 맞대결...“최상의 경기력 뽐낼 것”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UFC 전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제시카 안드라지(22-9, 브라질)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랭킹 10위 아만다 레모스(11-1-1, 브라질)와 격돌한다.

제시카 안드라지는 "여성 스트로급이 플라이급보다 더 어려운 체급이지만 결국에 나는 스트로급 선수이고 최상의 경기력을 뽐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5월 현 스트로급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를 잡고 왕좌에 오른 바 있는 안드라지는 약 3개월 뒤 펼쳐진 첫 타이틀 방어전에서 장 웨일리에게 벨트를 내주었고, 2020년 7월 나마유나스와의 2차전에서도 패배해 2연패에 빠진 바 있다.

같은해 10월 체급을 전향한 안드라지는 여성 플라이급에서 2승 1패 기록을 세웠고 최근 경기에서는 신시아 카빌로를 화끈한 TKO로 완파하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안드라지가 상대할 아만다 레모스는 2017년 옥타곤 데뷔전 패배 이후 승리만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직전 경기에서는 '베테랑' 안젤라 힐을 상대로 스플릿 판정승을 거머쥐었다.

5번의 승리 중 3번은 1라운드에서 상대를 무너뜨린 기록이 있는 레모스가 또다시 경기 초반에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 그리고 중국의 장 웨일리도 주목할 것으로 보이는 'UFC Fight Night: 레모스 vs 안드라지'의 메인카드 경기는 오는 24일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