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SK ICT 패밀리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스타트업, 대학 등 외부 개발자들과 교류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술 공유 행사 '데보션 테크데이'(DEVOCEAN Tech Day)를 29일 개최한다.

개발자(Developer)들을 위한 영감의 바다(Developers’ Ocean)라는 뜻을 가진 데보션은 지난해 6월 SKT가 SK하이닉스, SK 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ICT패밀리 소속 개발 전문가들과 외부 개발 인재간 소통을 위해 만든 개발자 커뮤니티다.

매월 다양한 업계의 개발자들이 개발 관련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를 열고, 개발 관련 콘텐츠를 담은 '데보션 레터'를 발송하는 등 개발자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있다.

데보션 테크데이는 SK에서 개발한 기술 및 솔루션에 대해 외부 개발자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로 매 분기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첫 행사에서는 쿠버네티스(Kubernetes,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의 자동 디플로이, 스케일링 등을 제공하는 관리시스템) 기반의 컨테이너(Container) 기술을 시연하고 상용화 사례를 소개한다.

컨테이너 기술은 앱,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하는 기술이다.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하면 앱, 서비스 등 출시와 수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또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SKT는 쿠버네티스라는 플랫폼 기반의 컨테이너 기술을 선보인다.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활용하면 서비스나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점검할 때,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SKT는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 기술을 방송, 금융권 등에 성공적으로 상용화한 바 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컨테이너 기술을 도입해 시스템 총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 TCO)을 50% 이상 줄이고 개발 및 운영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켰다.

데보션 테크데이는 29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50분까지 진행되며, 데보션에 방문하면 접속 URL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기계식 키보드와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등 경품도 제공한다.

SKT 허준 Talent 담당은 "최근 큰 관심을 받고있는 컨테이너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데보션 테크데이를 준비했다"며 "SKT 포함 SK ICT 패밀리는 데보션을 중심으로 외부 개발자들과 소통하며 개발자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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