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천 목사 “꺾이지 않는 영적 기운으로 사회에서 하나님 뜻 이뤄가길”

[뉴스프리존]송상원 기자=120억 원 규모의 선교사 연금 지원 사역을 단독으로 실행해 한국기독교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분당중앙교회(담임목사 최종천)가 30일 ‘교회설립 30주년 기념 임직감사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위해 헌신할 153명의 일꾼을 세웠다.

임직식을 통해 박재홍 성도 외 8명이 장로로 장립됐고 김준호 성도 외 37명이 안수집사로 세워졌으며 강미영 성도 외 105명이 권사로 취임했다.

직분을 받은 이들은 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한 ‘인류애 실천기금’ 1천만 원을 모아 교회에 기부해 감동을 더했다.

이날 최종천 목사는 “역사와 사회를 의식하고 끝까지 사람이라는 마음으로 인물을 키워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우리 교회가 오늘 153명의 일꾼을 세우게 돼 감사하다. 이들은 목회자의 진실한 동역자로서 온 힘과 정성을 다해 성도 섬기기를 애쓰며 주를 위해 죽어지기로 작정한 일꾼들”이라며 “임직자들이 꺾이지 않는 영적 기운으로 사회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며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 이유와 근거가 분명한 축복으로 은혜의 영적 논리를 실현하는 주인공들이 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목사는 “여러분들이 기쁨으로 교회와 성도를 섬겨 신앙의 명문가를 이루며 큰 나무와 같은 이들이 되길 바란다”면서 “소망을 꺾지 않고 은혜 가운데 사역을 이어올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 직분을 받은 이들의 거룩한 헌신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했다.

박재홍 장로(제8기 임직위원회 위원장)는 답사를 통해 섬기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박 장로는 “코로나 상황 가운데서도 부족한 우리를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맹훈련해 무장시켜준 담임목사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임직자들은 한마음으로 담임목사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동역자가 되겠으며 목회 방침에 순종해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분당중앙교회를 만들어가겠다. 낮은 자세로 성도님들을 사랑하고 섬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임직감사예배에서 정성구 목사(총신대 전 총장)는 설교를 하며 선한 일꾼이 되길 기원했다.

정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교회를 지어 헌당하고 임직식을 갖게 된 것은 대한민국의 모든 교파를 초월해 분당중앙교회가 유일하다. 오늘은 분당중앙교회 최고의 날”이라며 “153명의 임직자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다. 여러분들이 신전의식을 갖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며 예수그리스도의 말씀과 발자취를 따르는 선한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권면과 축사가 이어졌다. 권순직 목사(영성교회 원로)는 권면을 통해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는 것처럼 너희도 그 마음을 본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하며 ‘나를 본받으라’고 말했다”면서 “이와 같이 임직자들도 신앙생활을 하며 ‘나를 본받으라’고 말할 수 있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서문강 목사(중심교회 원로)는 “직분을 받은 이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거룩하게 구별함을 받은 사람들”이라며 “주님께서 임직자들에게 섬김과 헌신의 날개를 달아주실 것이다. 이들로 인해 담임목사의 사역에 큰 힘이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배는 김선규 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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