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함은정이 ‘붉은 단심’에 특별 출연했다.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분), 정적이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1회에서 죽음을 앞두고 왕 이태의 숨겨진 속내를 알게 된 ‘중전 윤 씨’ 역으로 특별 출연한 함은정은 병중에 있는 자신을 아무도 찾아오지 않자 날카로운 신경질을 부리는 한편, 왕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때는 한없이 여린 여자의 모습을 하는 등 짧은 순간에도 극명한 대비를 그리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함은정은 “특별 출연이지만 ‘인수대비’ 이후로 오랜만에 사극이라 설레고 즐거웠다”며 “극 초반 이태의 다른 면이 부각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 신이었기 때문에 짧은 장면이지만 그 안에서 깊은 서사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현장에서 이준씨와 제작진분들의 배려로 집중해서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사 자격증을 땄을 만큼 ‘한국사 덕후’인데 이렇게 멋지고 좋은 작품의 시작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며 “첫 방송 후 시청자분들의 리뷰들도 다 챙겨봤다. 현재 KBS2 ‘사랑의 꽈배기’ 종방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더욱 힘 내서 촬영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은정은 현재 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 주인공 ‘오소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MBC NET ‘어쩌다 마주친 시즌3’에서 MC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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