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 두달 만에 인천 계양을 출마, "여전히 TV 못 켜는 분들께 옅은 희망이라도 만들어드리겠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공식 출마하며, 대선 이후 두 달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명 고문이 이처럼 빠른 시일 내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은 대선 직후 민주당에 대거 입당한 '개딸(개혁의 딸)'로 대표되는 개혁 지지층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재명 고문은 이날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정치적 안위를 고려해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고, 저 역시 조기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돌파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공식 출마하며, 대선 이후 두 달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명 고문이 이처럼 빠른 시일 내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은 대선 직후 민주당에 대거 입당한 '개딸(개혁의 딸)'로 대표되는 개혁 지지층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공식 출마하며, 대선 이후 두 달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명 고문이 이처럼 빠른 시일 내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은 대선 직후 민주당에 대거 입당한 '개딸(개혁의 딸)'로 대표되는 개혁 지지층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고문은 "대선 결과의 책임은 저에게 있다. 책임지는 길은 어려움에 처한 당과 후보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로를 열어주고, 여전히 TV를 못 켜는 많은 국민께 옅은 희망이나마 만들어드리는 것"이라며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도 선언했다.

이재명 고문은 "실적으로 실력을 입증하며 지방정부를 바꿔왔듯, 국회에서 또 한 번의 변화를 일으키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공약으로는 계양구에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을 약속했다. 과거 성남시장 했던 성공 사례를 국회의원으로서도 이행, 계양을 인천의 '정치경제 1번지'이자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재명 고문은 "100만평에 이르는 계양지구를 첨단산업이 중심이 된 테크노밸리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신속한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새로운 경제 중심,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고문의 이날 출마 선언에는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하듯 수많은 지지자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박찬대·윤관석 의원 등을 비롯한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 7인과 인천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그의 발언마다 수많은 지지자들이 '이재명'을 연신 연호했다. 

이재명 고문의 이날 출마 선언에는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하듯 수많은 지지자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박찬대·윤관석 의원 등을 비롯한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 7인과 인천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그의 발언마다 수많은 지지자들이 '이재명'을 연실 연호했다.
이재명 고문의 이날 출마 선언에는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하듯 수많은 지지자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박찬대·윤관석 의원 등을 비롯한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 7인과 인천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그의 발언마다 수많은 지지자들이 '이재명'을 연신 연호했다. 사진=연합뉴스

곧 계양구로 전입할 이재명 고문은 이날 인천 계산시장을 방문해서도 즉석 연설을 이어갔다. 이재명 고문은 "오늘 처음 인천 계양에 와서 주민 여러분들 뵙게 됐는데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신 거 같다"며 "그건 아마도 팍팍한 우리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낫게 만들어보자는 열망 아니겠나. 지금보다는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것 때문 아니겠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재명 고문은 "결국 정치는 자기 권력을 누리거나 자기의 밥벌이 위해서 아니라 국민이 맡긴 일과 권한을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거 아니겠나"라며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일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일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 사람들에게 주어야 바로 여러분의 삶이 바뀐다"라고 했다.

이재명 고문은 "물방울이 모여서 강물이 되는 것이고, 강이 모여서 바다가 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결국 부자든 가난한 자든 많이 배웠든 못 배웠든 직업이 무엇이든 간에 똑같은 한 표다. 그래서 우리가 힘만 모으면 얼마든지 권력도 돈도 다 이길 수 있다는 것"이라고 투표의 힘을 강조했다.

이재명 고문은 "지방선거 투표율은 50%대가 될 것이다. 대통령 선거엔 77%가 투표했지만 그 중의 3분의 1은 투표하지 않을 가능성 있다"며 "일하는 일꾼들 통해 세상의 변화를 바라며 내 삶을 바꾸고자 했던 그 분들이 다시 힘만 합치면 이번 지방선거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이재명 고문은 "지방선거 투표율은 50%대가 될 것이다. 대통령 선거엔 77%가 투표했지만 그 중의 3분의 1은 투표하지 않을 가능성 있다"며 "일하는 일꾼들 통해 세상의 변화를 바라며 내 삶을 바꾸고자 했던 그 분들이 다시 힘만 합치면 이번 지방선거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고문은 "지방선거 투표율은 50%대가 될 것이다. 대통령 선거엔 77%가 투표했지만 그 중의 3분의 1은 투표하지 않을 가능성 있다"며 "일하는 일꾼들 통해 세상의 변화를 바라며 내 삶을 바꾸고자 했던 그 분들이 다시 힘만 합치면 이번 지방선거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고문은 "여론조사가 어떻니 구도가 어떻니 하지만 결국 한 표 한 표 행사하는 우리 국민들 시민들이 구민들이 투표하면, 많이 득표하는 사람들이 이기는 것"이라며 "투표에 참여하면 여론조사 지지율이 어떠하던 간에 이길 수 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체험하지 않았나. 이번은 절대 포기하지 말고,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내가 참여할 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이 함께 참여하게 해주시라"라며 '밭갈이'를 적극 독려했다. 

이재명 고문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협력해서 새로운 나라, 우리가 꿈꾸는 나라, 우리가 원하는 나라 만들어 갑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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